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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다시 타올랐다…업그레이드·할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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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글로벌 흥행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자료=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지난달 25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인핸스드’ 버전을 공개하고 첫 할인에 들어갔다. 인핸스드는 기존 게임 그래픽과 해상도, 오디오 등을 개선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해 게임성을 높인 버전이다.

붉은사막은 지난 3월 출시 후 하루 만에 200만장, 한 달을 채우기 전 5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600만장을 판매하는데 8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자체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붉은사막 인핸스드는 △스토리 흐름과 몰입감을 더하기 위해 새로운 컷신과 대사 △일본·프랑스·독일·스페인·포르투갈어 등 신규 보이스오버 언어 5종 △아랍어 자막과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을 추가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스토리다. 패키지 게임은 출시 후 완성된 서사를 수정하기 쉽지 않지만 펄어비스는 신규 컷신과 대사를 더해 서사 전반을 손봤다. 단순 콘텐츠 추가뿐 아니라 게임의 핵심 경험을 개선했다.

펄어비스는 인핸스드 공개와 함께 출시 5개월 만에 첫 20% 할인에 돌입했다. PC와 콘솔 패키지 게임은 일반적으로 이르면 2개월에서 평균 3개월부터 할인을 시작한다.

높아진 게임성과 할인은 판매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붉은사막 인핸스드는 전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인핸스드 공개 후 첫 주말 미국에선 스팀 동시 접속자가 3만7000명에 달했다.

붉은사막은 인핸스드 버전 출시와 20% 할인 등에 힘입어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전 세계 판매 순위 7위를 기록했다./자료=펄어비스

붉은사막 인핸스드는 게임스컴 2026 현장에서도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펄어비스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게임스컴 전시 부스를 열고 이용자들에게 붉은사막 인핸스드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개발자 컨퍼런스인 ‘게임스컴 데브 2026’ 붉은사막 세션에는 150명 정원에 320명이 사전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루이스 빌레가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코타 후카사와 캡콤 부총괄 등 글로벌 게임사 개발자들이 참관해 붉은사막의 오픈월드 제작 방식에 주목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붉은사막 출시 초기부터 강점으로 꼽힌 오픈월드 탐험 요소에 스토리와 콘텐츠를 보강했다”며 음성과 지원 언어 확대, 첫 20% 할인으로 신규 이용자 유입에 힘을 실으며 구매 수요를 다시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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