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AI’ 주자는 SKT·KT·카카오…전 국민 일상에 AI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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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전 국민 대상 AI 보급 사업인 ‘모두의 AI’ 수행사업자로 SK텔레콤, KT, 카카오 컨소시엄이 최종 결정됐다. 이번 사업은 비용 부담이나 이용 제약 없이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AI를 접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둔다.
△ SKT, ‘A.X K2’ 기반 행동형 AI 비서로 맞춤형 서비스 지원
SK텔레콤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A.X K2’를 중심으로 30여 개 기업 및 기관과 손을 잡았다. SKT 컨소시엄은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후속 행동까지 연계하는 행동형 AI 서비스를 지향한다.
공공 영역에서는 정부24 및 PASS와 연계해 주민등록표등본 등 증명서 83종을 발급받는 기능을 구현한다. 이용자의 검진 이력을 바탕으로 한 의료 연계 서비스와 함께, 일상 영역에서는 전화 걸기나 예약 등을 AI가 대신 처리하는 방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앱 형태뿐만 아니라 전화나 문자로도 접할 수 있게 구성해 고령층을 비롯한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인다. 컨소시엄은 오는 10월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
△ KT, 다양한 서비스 접점과 국산 AI 모델 연동
KT 컨소시엄은 다음 포털, 지니TV, 무신사, 직방 등 합산 6000만 규모의 이용자 접점을 활용해 채널 경계 없는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새로운 앱을 따로 쓰지 않아도 기존 서비스 안에서 범용 AI 에이전트를 자연스럽게 이용하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솔트룩스, NC AI, KT 등 국내 여러 기업의 AI 모델과 리벨리온의 NPU, 래블업·베슬AI의 운영 최적화 기술을 폭넓게 접목했다.
또한 개인화 메모리 기능을 바탕으로 최신 정보 탐색부터 추천, 과업 해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한다. 전국 유통망과 IT서포터즈 등 오프라인 역량을 동원해 대국민 교육과 디지털 취약계층 현장 지원도 병행한다.
△ 카카오·LG 유니온, 카카오톡과 전화 AI 접점 구축
카카오 컨소시엄에는 LG유플러스를 필두로 LG AI연구원, LG전자, 서울대학교병원, 퓨리오사AI 등 14개 기업·기관이 합류했다.
컨소시엄은 LG AI연구원의 ‘K-엑사원’과 카카오의 ‘카나나’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용한다. 국민적 접근성이 높은 카카오톡과 전화 AI를 주요 접점으로 삼아 범용 AI 챗봇과 공공·특화 에이전트를 하나로 연결할 방침이다.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없이 전화 통화만으로도 AI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선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내달 중 베타 서비스를 먼저 공개한 뒤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연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