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4 칩 탑재한 신형 맥북 에어 공개… 가격도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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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씨넷은 5일(현지시간) 애플이, 최신 M4 프로세서를 탑재한 13인치 및 15인치 맥북 에어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성능 향상과 함께 가격 인하까지 이뤄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가격이다. 2020년 M1 맥북 에어 이후 처음으로 999달러라는 시작 가격이 돌아왔다. 이전 모델인 M2 맥북 에어는 1,199달러, M3 맥북 에어는 1,099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가격 인하다. 특히, 애플의 교육용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학생들은 M4 맥북 에어를 8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더해 새로운 맥북 에어에는 애플의 최신 M4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기본 모델은 10코어 CPU와 8코어 GPU를 갖추고 있으며, 16GB RAM과 256GB SSD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RAM이 기존 8GB에서 16GB로 증가한 것은 반가운 변화지만, 256GB SSD는 여전히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다. 보다 넉넉한 저장 공간을 원하는 사용자는 1,199달러 모델을 선택하면 512GB SSD와 함께 GPU 코어가 2개 추가된 업그레이드된 M4 칩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급 모델(1,399달러)에서는 최대 24GB RAM까지 확장할 수 있어, 보다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M4 맥북 에어는 디자인 변경 없이 기존의 스타일을 유지하지만, 새로운 색상 옵션이 추가됐다. 기존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사라지고, 대신 메탈릭한 느낌의 하늘색 컬러가 새롭게 출시됐다. 이 외에도 미드나잇, 실버, 스타라이트 색상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맥북 프로 및 아이맥에 탑재되었던 1,2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 웹캠이 맥북 에어에도 적용되면서, 더욱 선명한 화질과 향상된 화상 통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씨넷에 따르면 M4 맥북 에어는 현재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본격적인 배송은 일주일 후 시작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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