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칠레 15년만 대규모 블랙아웃으로 국가비상사태 선포

한국남부발전은 당사의 제1호 해외 민자발전프로젝트(IPP) 해외사업인 Kelar 복합발전소가 25일 칠레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광역 정전사태에서 신속하고 발빠른 대응을 통해 국가 전력계통 복구에 기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3시 16분(현지시간) 칠레 북부치코(Norte Chico)의 고압 송전선로 단절로 인해 칠레 전역에서 대규모 광역 정전이 발생했다.
이번 정전사태는 칠레에서 15년 만에 발생한 대규모 광역 정전 사태로 2017년 칠레 전력망 통합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사례다.
이에 칠레 전력거래소(CEN)는 전력비상복구계획을 가동했다. 남부발전 남미 해외사업인 Kelar 복합발전소(517㎿)는 소내 비상발전기의 즉각적인 자체 기동을 통해 신속하게 소내 전력을 복구해 전력거래소의 급전 지시를 완벽하게 이행했다.
이후 철저한 현장 점검을 거쳐 계통 병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인근 대형 발전소로의 기동 전력 공급을 순차적으로 지원하여 칠레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했다.
현지에서 칠레 Kelar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는 한국남부발전 칠레 법인KOSPO Power Service Ltda(법인장 김현철)는 “국가 전력수급 비상사태에서도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발전소의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자체 테스트를 통해 상시 기동 전력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유례없는 대규모 광역 정전에 신속한 대응을 통해 Kelar 복합발전소의 안정적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블랙아웃에 대한 완벽하고 신속한 대응은 현지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사업장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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