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5 드론쇼코리아(26~28일)’가 개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육·해·공군), 국토교통부, 우주항공청 등 관계부처와 부산, 경남, 전남 등 17개 지방지차단체,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KAI), LIG넥스원 등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도 20개국의 주한 대사와 군, 경찰 관계자가 자리했다.
‘드론쇼 코리아’는 지역 전시(MICE)와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 산업부와 부산시 공동 주최로 처음 시작돼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로 성장했다.
올해 10주년을 기념하여 ‘드론쇼코리아’를 ‘DSK’로 변경하고 드론을 중심으로 뉴스페이스, 미래모빌리티, 넷제로, 인공지능(AI) 등 연관 분야로 전시를 확대해 항공·우주·모빌리티 혁신 테크(TECH) 전시회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전시회에서는 육·해·공군이 미래전장을 주도할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무인 자율비행 및 유무인 복합 체계(대한항공), 차세대 유·무인 공중전투체계(KAI), 하이브리드 수송드론(LIG넥스원), 드론 통합 시스템 및 활용 분야에 적용되는 무인 드론 기술(니어스랩), 고위력 고효율의 소형 전투 드론 체계(풍산) 등 AI 기반 첨단 드론 기술·제품을 전시했다.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AI 시대 드론은 유망 신산업이자 안보전략자산으로 드론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공급망과 생산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상반기 중 ‘드론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전략’을 마련해 우리 기업들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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