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제9차 체코 미래포럼 개최…원전 등 협력 비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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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개최

한-체코 미래포럼 행사 포스터.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체코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제9차 체코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한-체코 미래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최가 연기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양국 주요 인사들이 모여 양국 간 장기 협력 비전과 실천 방안을 토의했다. 안건 중 주요 내용을 양국 정부에 건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2015년부터 양국을 오가며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9차 한-체코 미래 포럼에서는 ▲원전 협력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반도체 등의 선진기술 투자환경 ▲고속철도와 차세대 배터리 ▲미래에너지와 원전 기술 ▲문화·공공외교·지역 안보를 주제로 양국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이태식 前 주미대사이자 한국 측 의장은 “이번 한-체코 미래포럼은 전략적 동반자인 양국 간 중장기적 협력 비전을 협의하고, 양국 간 실천 가능한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KAIST 대외부총장은 “KAIST는 한국 외교부와 민간, 그리고 주체코한국 대사관의 지원을 기반으로 올해 2024년부터 사무국을 담당하여 본 포럼을 주관하고 있다”며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체코 양국 간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과 교류 증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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