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투명 경영 강화 위한 감사 원칙 ‘고근견지(固根堅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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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감사 비전 선포식 개최

한국수자원공사가 감사 비전 선포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30일 대전 본사에서 ‘신뢰받는 감사실, 존경받는 K-water’라는 주제 아래 투명 경영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담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이삼규 상임감사위원 주재로 중장기 감사전략을 새로 수립하며 내실을 기반으로 한 바른 감사 원칙을 공표했다.

이삼규 상임감사위원은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곧게 자란다’라는 의미를 담아 ‘고근견지(固根堅枝)’라는 감사 방향을 밝혔다. 이 감사위원은 내부통제 강화, 적극 행정 문화확산, 예방 감사 강화 등 고유의 감사 철학과 대내외 경영 환경변화를 반영한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중점과제는 ▲수익·비용 대응 원칙이 기반이 된 ‘재무 건전성 강화’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한 컨설팅이 기반이 된 ‘적극 행정 확대’ ▲업무추진 단계별 과정 중심의 점검이 기반이 된 ‘내부통제 철저’ ▲인공지능(AI) 등을 통한 ‘디지털 기법 활용’ 감사 등이다.

이삼규 상임감사위원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 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체 감사기구를 비롯한 임직원 주도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새롭게 수립한 전략을 바탕으로 내부 인식을 개선하고 업무 수행 환경을 혁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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