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지원 통해EU CBAM 기업 대응력 향상
철강·시멘트·수소·알루미늄·비료·전력산업 가점
#1. 정부가 중견기업인 그레프가 발전소 미활용 폐열의 타산업 활용 프로젝트에 기계설비 공사·건축비 115억원의 융자지원을 제공했다. 전기 생산과정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폐열을 스마트팜에서 활용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스마트팜 난·냉방 에너지 53% 절감이 기대된다. 이는 1만평 당 이산화탄소(CO2) 연간 653t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2. 풍림피엔피는 소재분야 탄소저감 설비 도입을 위한 공장 건축비와 인쇄기 구입비 76억원을 지난해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무용매 생산공정과 유니소재 제조기술 적용 탄소 저감 포장소재 생산 설비를 도입해 잉크 사용량 30% 저감, 기존기기 전력사용량 대비 50% 감축 효과를 거둬 교체설비1대 당 CO2를 연간 2만t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800억원 규모의 융자가 추가로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도 탄소중립전환선도프로젝트융자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1, 2차 공모를 통해 올해 21개 신규 프로젝트를 선정해 향후 3년간 총 2513억원의 융자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후 추가 자금 확보를 통해 금번에 3차 지원을 위한 공모를 개시하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철강·시멘트·수소·알루미늄·비료·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선정평가시 가점(2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500억원까지, 최대 10년간(3년거치, 7년 원금균등분할상환) 저리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고와 관련해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탄소중립 융자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정된 기업들에게 신속하게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12월 10일(예정) 지원대상 프로젝트 선정을 완료해 연말 내 실제 융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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