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강원지역 원주출장소 개소…전자의료·수면·GLP 등 바이오사업 특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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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개발·인허가 획득·해외시장 진출 등 종합 지원 모색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주 출장소 현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강원권 바이오사업 분야 특화 기업 종합 지원을 위한 ‘강원지역 원주출장소’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KTC는 지난해 1월 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 선도를 위한 13대 전략 분야를 수립하고 각 분야 별 신사업 확장을 위한 국내외 거점 확대를 모색했다.

그 결과 바이오 헬스 분야에 있어서 관련 인프라가 집적된 강원 원주의료기기 산업클러스터를 시험·인증 서비스 및 컨설팅 등 각종 지원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해 거점 구축을 추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2년 조사한 지역별 의료기기 생산실적을 보면 강원지역 의료기기 생산액은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약 16조원) 중 6.2%(약 980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정밀의료산업규제특구에는 약 460여 개 기업 중 189개(41%) 의료기기 업체가 입주해 있다.

KTC 원주출장소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 지원을 위해 전자의료, GLP, 의료용품, IVD 시약류, GMP, 기술문서 심사, 수면산업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인력이 배치된다. ▲기업의 신제품 개발 ▲인허가 획득▲ 해외시장 진출 ▲마케팅 등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생체데이터 수집 시스템 혁신 인프라 조성사업 ▲IEC 60601-1-2:2024에 따른 전자파 안전 시험 기술지원 연구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사업 ▲GMES, MEDICA, Arab Health 등 참가지원 ▲강원 소규모 의료기기 기업 엑설러레이팅 지원사업 등 전주기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KTC는 이번 출장소 개소를 계기로 국내 기업, 유관기관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R&D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시험, 기술심사, GMP 심사 등 인허가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와 최신 정보 제공 및 기술지원을 위한 세미나, 찾아가는 시험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원주출장소 구축을 계기로 강원지역 바이오사업 분야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험·인증, 기술지원, 연구개발 등 다각적인 지원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신규 거점을 중심으로 신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의료기기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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