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4.6%…3주 만에 하락세 멈춰 [리얼미터]

1

민주당 43.2% 국민의힘 32.6%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환영 국빈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가 3주 만에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지지율은 여전히 20%대에 머물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무선(97%)·유선(3%) ARS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0.5%p 오른 24.6%였다. 부정평가는 71.4%, ‘잘 모름’은 3.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10월 3주차) 24.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날 소폭 올라 추가 하락을 막았다.

권역별로는 서울(4.9%p↑), 부산·울산·경남(3.9%p↑), 대구·경북(1.7%p↑)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남북(3.6%p↓), 인천·경기(2.3%p↓)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30대(6.0%p↑), 70대 이상(2.6%p↑), 40대(1.2%p↑)에서 상승했고, 60대(3.1%p↓)와 50대(1.5%p↓)에서는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1.3%p↑)에서 올랐고, 진보층(2.1%p↓)에서는 내렸다.

리얼미터는 “TK, PK뿐만 아니라 고령층과 이념 보수층에서조차 지지를 거둬들이며 당정분리 평가 경향이 점차 선명해지는 상황”이라며 “여사 리스크, 의료 대란 등을 놓고 법리적·절차적 정당성을 되풀이하는 정부의 메시지가 지지 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는 탓”이라고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지난 24∼25일 같은 방식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2.6%, 더불어민주당이 43.2%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3%p 올랐고, 민주당은 1.0%p 하락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6.8%, 개혁신당 3.7%, 진보당 1.7%, 기타 정당 2.2%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