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신규 리그로 반등…후속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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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서비스 중인 핵앤슬래시 RPG(역할수행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이 신규 리그 업데이트 후 반등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신규 리그 ‘칼구르의 정착자들’은 신규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그간 누적된 패스 오브 엑자일 이용자들의 핵심 피드백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칼구르의 정착자들에서 이용자는 기존 탐험 리그 NPC(논 플레이어 캐릭터)였던 칼구르 개척자들과 함께 새로운 교역로를 여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번 리그에서 추가된 마을 건설 및 일꾼 고용 콘텐츠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의 틀을 깨고 건설 시뮬레이션 장르의 재미까지 담아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이번 신규 리그에 함께 추가된 화폐 거래 시장은, 그간 이용자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이었던 거래 시스템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용자가 보유한 화폐와 교환을 원하는 화폐, 희망 교환 비율 입력 시 NPC가 자동으로 화폐 거래를 진행해주는 구조다.

이번 신규 리그는 역대 리그 중 가장 높은 복귀 이용자 수치를 달성했다. 동시 접속자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이용률이 국내외 모두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면서, 하반기에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출시를 앞둔 정식 넘버링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2’를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엑자일콘 2023’ 현장에서 상세 정보를 공개한 적 있다.

전작과 별개의 게임으로, 이용자는 6개의 액트, 100개의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종의 보스로 구성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12개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취향에 맞게 육성 가능하다.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최근 공개된 ‘레인저’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2의 향상된 그래픽과 게임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다. 전작과 비교해 섬세해진 배경 디테일, 묵직한 타격감이 전달되는 전투 연출과 독창적인 스킬 이펙트로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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