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대학 우주연구 프로그램, 내년 한국서 열린다

국제우주대학 우주연구 프로그램이 2025년 한국서 개최된다.

5일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앞서 2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라이스 대학교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학(ISU) 우주연구 프로그램(SSP) 폐회식에서 이태식 과총 회장이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SSP 2025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공식화하며 개최기를 넘겨 받았다.

이번 SSP 2024는 세계 각국에서 155명이 참석한 가운데 8주 동안 우주항공 교육 프로그램, 토론, 팀 프로젝트 등이 진행됐다. 폐회식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우주 연구자, 산업 관계자,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프로그램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한국에서 열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다음 SSP는 2025년 6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 세계 우주 분야 대학원생, 연구원, 미래 우주 리더 등 약 130~15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와 실습, 워크숍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총은 이번 SSP 개최가 한국 우주항공 분야의 역량 강화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 우주 연구와 교육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서 우주 분야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한국 우주항공 분야 발전과 국제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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