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협회(?)…23일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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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게임 관계자들의 모임이할 수 있는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가 23일 출범했다. 비슷한 단체로 2005년 1월 3일 설립된 한국어뮤즈먼트산업진흥협회가 있다. 이날 이상현 초대 회장이 취임했고, 같은 해 1월 24일 문화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한국어뮤즈먼트산업진흥협회 설립 허가를 받았다. 

한국어뮤즈먼트산업진흥협회에 이어 새롭게 설립된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Korea Arcade Game Industry Association)는 지난 2월 26일 발기인 모임을 갖고, 7월 23일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국내 청소년 아케이드 게임 산업 관계자들은 지난 2월 준비위원회를 구성, 개발, 제조, 유통, 운영 등 산업을 구성하는 주요 업체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주)광진 △(주)나이스엔투 △(주)남광산업 △(주)대승인터컴 △(주)삼덕사 △(주)안다미로 △(주)에이앤드에이엔터테인먼트 △(주)연세어뮤즈먼트 △(주)영배 △(주)유니아나 △(주)짱 △(주)코뮤즈 △(주)태복 △(주)펏스원 등 14개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해 설립을 추진해 왔다.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협회는 팬데믹 종료 후 성장해 가는 글로벌 아케이드 게임 시장에서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해 △법제도 개선, △국내외 관련 협단체와의 적극적 협력,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의 이미지 제고 사업, △점수 보상형 게임센터 운영 시범사업의 적극적 참여 등을 4대 추진 목표로 제시했다.

협회 담당자는 “아케이드 게임 산업은 지난 20여 년간 중국을 비롯한 해외기업의 급속한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국제경쟁력이 취약해진 바 있다. 하지만, 주요 시장인 북미 및 아시아 시장의 성장으로 신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K-Culture의 성장과 맞물려 게임 기획력과 제품생산력을 보유한 국내 게임 산업에 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국내 아케이드 게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방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협회의 존재 이유를 설명했다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사단법인 허가를 받은 이후, 정기총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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