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생명과학 등 다양한 주제 이뤄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퀸텀 코리아 2024’ 개막식을 개최하고, 3일간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퀀텀코리아 2024 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날 개막행사에는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국회 고동진 AI·반도체특별위원장,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등 정관계 인사, 국내 주요 교육·연구 기관장, 산·학·연 연구자, 양자대학원 학생, 일반 국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행사에서 하버드 대학의 미카일 루킨(Mikhail Lukin) 교수의 특별강연과 과학 유튜버 궤도와 가수 이장원(페퍼톤스)이 함께하는 퀀텀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개막행사 이후 진행된 오후 주제세션에서는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 : 국방 양자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양자과학기술이 국방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양자 전문가 뿐 아니라 육·해·공군에서도 참여해 현장감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후 향후 이틀 간 다양한 전문 세션과 함께 양자와 생명과학(양자시대의 제약산업), 양자지원기술(국내 중소기업의 양자기술 산업화 도전 방법), 양자와 인공지능・금융(양자컴퓨팅 기술의 인공지능 및 금융 분야 활용과 비전) 등 다양한 주제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시작된 국제 양자 연구·산업 전시회는 11개국 63개 기업·기관이 함께 했다. 통신 3사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 등 대기업 외에도 ㈜SDT(양자 소재・부품・장비), ㈜큐노바(양자 알고리즘), ㈜이와이엘(양자통신), ㈜팜캐드(양자통신), ㈜퀀텀센싱(양자센싱) 등 양자 스타트업과 양자기술 활용 중소기업 등도 참여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지난해 10월 양자기술산업법 제정으로 국가 양자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올해 4월 ‘퀀텀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양자과학기술 및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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