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와 3파전 결과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가 경상북도 경주시로 사실상 결정됐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이날 4차 회의에서 경주를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하고,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회의에서 선정위원들은 국가·지역 발전에의 기여도, 문화·관광자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성을 보유한 경주가 최적의 후보도시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적합도 투표 실시 결과, 경주는 13표를 얻어 각각 2표를 얻은 인천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이다. 준비위는 선정위의 건의에 따라 개최 도시를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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