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확대 추진
‘경북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약 4000억원 투입
정부가 경북 지역을 에너지 시장 거점으로 육성한다. 이미 원자력발전 6기를 보유한 경북지역에 소형모듈원전(SMR)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원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스물여섯번째,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에서 ▲SMR 파운드리 역량 강화 ▲경북 울진 원전 수소 국가산단 지원 방안 ▲구미 반도체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R&D 실증시설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SMR 분야 혁신제작기술과 공정 연구개발(R&D)에 착수한다. 향후 혁신제작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방식 대비 주요 기기의 안전성이 강화되는 한편, 제작 비용 및 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SMR 산업을 이끌어 나갈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SMR 기업에 특화된 금융지원 확대도 추진한다. SMR 기자재 제작 핵심 장비를 원전기업에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SMR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원전 연계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반연구를 통해 현재 가동 중인 원전과의 연계 방안과 법·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단계적 실증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경북은 6기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지로 꼽힌다.
산업부에 따르면 원자력 기반 수소생산은 탄소중립 실현과 주력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청정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경북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으로 통칭하고 46만평 부지에 약 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해당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포항(연료전지)과 동해·삼척(저장·운송)이 수소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됐으며 오는 2028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7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 산단의 경우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의 발돋움을 지원한다. 또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 기반을 구축한다. 총사업비 167억원을 투입해 첨단 방산 시스템반도체의 ‘설계-검증-시험-평가-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극한 온도와 고진동 환경에서도 작동 하는 등 높은 군사 표준을 갖춰야 하는 방산 시스템반도체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확보해야 하는 기술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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