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 노조 “본사 루원시티 이전에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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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사옥 전경 ⓒ iH 제공

iH(인천도시공사) 노동조합이 인천시의 공사 사옥 이전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iH 노조는 19일 성명을 내고 “시가 도시공사 노동자들과 사전 협의 없이 본사 사옥 이전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이런 방식의 이전에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도시공사 노조에는 전체 임직원 416명 중 315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있다.

노조는 “시가 루원복합청사에 도시공사를 무리하게 입주시키려는 것은 수천억원을 들여 건립한 공공청사를 산하 공기업에 비싸게 매각하려는 의도”라며 “시는 잘못된 공공시설 재배치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의 무리한 사업 요구로 피폐해진 도시공사 재무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시가 루원복합청사를 도시공사에 출자해 재정 건전화를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시 산하 주요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인천시설공단·인천환경공단의 본사·본부를 내년 하반기 서구 루원복합청사로 옮기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가 건립 중인 루원복합청사는 현재 50% 공정률을 기록 중이며 내년 7월 준공 이후 8∼10월 준비 절차와 사무공간 조성 등을 거쳐 해당 공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iH가 떠난 기존 남동구 만수동 공사 사옥에는 시 산하 도시철도건설본부·종합건설본부 등 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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