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 에듀케이션과 국내 최초 빌드 파트너십
학생 몰입 돕는 디지털 교보재 기능 강화 예정
에듀테크(교육+테크놀로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이 구글과 협업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30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젭은 구글 포 에듀케이션(Google for Education)과 국내 최초로 빌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젭은 지난 2021년 탄생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누적 사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50만개 이상의 교육용 맵이 생성돼 60만명 이상의 학생이 젭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교육용 퀴즈룸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젭 퀴즈’ 베타 버전을 공개해 에듀테크 툴로 사용성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의 교육 사업인 구글 포 에듀케이션은 다양한 교육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이다. ▲크롬북 ▲클래스룸 ▲구글 미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젭은 구글 포 에듀케이션과의 빌드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 에듀테크 기능과 디지털 교육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의 교사와 학생에게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몇 번의 클릭으로 수업에 필요한 학습 공간과 퀴즈를 만들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학생들의 수업 몰입을 돕는 디지털 교보재 기능을 우선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젭 관계자는 “이번 빌드 파트너십을 통해 더 나은 디지털 교육의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되었다”며 “에듀테크 툴로 교사들의 부담을 줄이고 즐거운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듀테크 시장은 생성형 AI(인공지능)의 등장에 따라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부에서도 학교 현장의 에듀테크 활성화를 통한 공교육 질 향상에 힘쓰고 있어 에듀테크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 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에듀테크 진흥 방안’ 발표를 통해 본격적으로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이 지난 2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향후 6년간 연평균 15%씩 성장해 오는 2030년에는 8000억 달러(약 109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인도와 같은 인구 강국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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