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7일까지 美 ‘국제방송기술박람회’ 참가

60

AI 기반 제작·편집 등 방송기술 홍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세종청사.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세종청사.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리나라 방송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방송기술박람회 ‘2024 NAB Show’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NAB Show는 192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로 세계 방송 시장과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미국 방송사협회(NAB)와 협력해 한국 방송기술 테마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테마관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송사, 방송장비 기업 등 51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한 방송미디어콘텐츠 제작 기술, 아바타 기반 영상 제작 기술, 입체미디어 서비스 등 차세대 방송미디어 솔루션을 전시·시연한다.

특히 이번에는 미국 방송미디어그룹 싱클레어와 SK텔레콤, LGU+, 현대모비스 등이 참여해 고효율 데이터 방송 플랫폼(DDaaS)과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Enhanced GPS) 등 새로운 방송미디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자율주행차량,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환경에 맞게 진화하는 방송미디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들을 홍보한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기술 콘퍼런스 공동 개최 및 세계 시장에서의 공동 수요 발굴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방송기관과의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국제 전시회 등을 통해 국내 방송장비 기업의 해외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내 방송기술의 우수성을 널릴 것”이라며 “AI,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통해 세계 방송기술 변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연계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