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북안성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물량 90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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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 협약 따라

반도체 허브도시 조성 ‘순항’

ⓒ안성시 제공 ⓒ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에 따라 동신 일반산업단지에 이어 첨단산업 육성의 또 다른 기반이 될 ‘북안성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물량 90만㎡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은 2021년 1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된 지역 간의 상생협력을 증진하고자, ‘경기도-안성시-용인시-SK하이닉스(주)-SK건설(주)-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체결한 협약이다.

이에 시는 협약서 사항 중 ‘안성시 지역의 산업단지 조성 지원’에 따라 지난해7월 처음으로 동신 일반산업단지 물량 157만㎡를 확보했고, 두 번째로 지난 5일 북안성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물량 90만㎡를 확보, 총 247만㎡(약 74만평)의 단지를 확보했다.

신규 산업단지 물량은 국토교통부가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3년 단위로 경기도에 배정하고 도는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 계획 등을 검토해 최종 배정하는 순서로 진행되며, 물량 확보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닻을 올리는 단계이다.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오는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목표로, 보고서 작성 및 관련 기관 사전 협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북안성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올해 12월 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할 예정으로, 제2경부고속도로(안성바우덕이휴게소IC)와 지방도 306호선와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토대로 미래형 반도체 특화단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에 따라 동신 일반산업단지 및 북안성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하였으며, 추가로 방축 산업단지 및 마전 산업단지 등 물량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평택-용인-안성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으로 시민이 행복한 30만 자족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정부의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계획에 따른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2024년 ~ 2026년 산업단지 물량 370만㎡의 수요조사서를 경기도에 제출했으며, 경기도 산업단지 물량은 2024년 7월 공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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