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R&D 해외 협력’ 신규과제에 11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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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까지…해외연구기관 협력허브 접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세종청사 전경.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세종청사 전경.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 9일까지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 사업 신규 과제를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 사업은 우리나라의 대학, 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연구인력 교류,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부터 해외 선진기술 확보 및 국내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산 ▲해외 우수연구기관 공동연구 ▲탑-티어 연구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 지원(Top-tier 사업) 등으로 나뉜다. 올해는 총 10개 신규 과제에 11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국내-해외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10년간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Top-tier 사업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Top-tier 사업은 우리나라 연구기관과 미국, 유럽연합(EU) 등 기술 선진국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이다. 구성된 사업단을 지원해 도전, 혁신적 연구를 지향하고 세계적 연구기관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과기정통부는 총괄지원과제를 별도로 둬 연구몰입 환경 구축, 효과적 협력체계 표준 확립, 연구성과의 권리 확보 및 확산 등 전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갈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계속 내역사업에서도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새로운 네트워크 발굴을 위한 2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또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 간의 양자·다자간 공동연구를 통한 선진기술 확보 및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3개 신규 과제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기술 패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환경에서 국제 협력체계를 꾸준히 확대해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R&D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Top-tier 사업을 국제 연구 협력 분야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 현장, 관계 부처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접수 기간 이후 내역사업별 선정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오는 7월부터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내 해외 최우수 연구기관간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해 구축한 ‘탑티어 사업’ 플랫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 해외 최우수 연구기관간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해 구축한 ‘탑티어 사업’ 플랫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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