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랜딩 추진 ‘쟁글’, 웹3 ERP 고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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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앵글이 ‘쟁글’로의 리브랜딩과 함께 가상자산 회계처리·공시를 위한 온체인 데이터 연구를 고도화한다. 쟁글은 전사지원관리(ERP) 솔루션 ‘쟁글ERP’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2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크립토) 데이터 플랫폼 쟁글의 운영사인 크로스앵글은 최근 사명을 플랫폼명인 ‘쟁글’로 리브랜딩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은 ‘쟁글 포털’로, ‘쟁글 비콘’으로 알려졌던 웹3.0 전사지원관리 솔루션은 ‘쟁글ERP’로 명칭을 변경했다.

앞서 쟁글은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공시 서비스로 이름을 알렸다. 올해 상반기 불확실한 규제 환경이 명확해질 때까지 해당 서비스를 중단하고, 리서치·데이터 사업으로의 전환에 나섰다. 가상자산 회계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B2B(기업간거래) 솔루션 출시 계획도 밝혔다.

웹3.0 솔루션 기업을 표방한 쟁글의 핵심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쟁글ERP다. 쟁글ERP는 온체인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회계처리, 토크노믹스 관리, 블록체인 프로젝트 성과를 분석할 수 있는 웹3.0(탈중앙화된 차세대 인터넷) 전사지원관리 솔루션이다. 쟁글은 사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클로즈베타테스트(CBT)버전을 지난 18일 공개했다.

또한 쟁글은 삼정회계법인(KPMG)과 회계처리·공시를 위한 온체인 데이터 활용법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가상자산 관련 자문 서비스를 진행하는 삼정KPMG의 가상자산 사업지원팀은 운영·관리 체계, 회계·통제, 세무,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쟁글은 가상자산 회계처리·웹3.0 프로젝트 세무처리와 관련된 실적용 사례를 알아보고 ‘쟁글 ERP’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현우 쟁글 공동대표는 “쟁글은 온체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와 해석할 수 있는 리서치 역량에 집중해 왔으며, 삼정KPMG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여기에 회계∙세무적 전문성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가상자산 회계처리 작업의 간소화를 시작으로 웹3 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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