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페셜 T’ 출시…장기 고객 혜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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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상 가입자부터 매년 추가 데이터 제공

장기 우수 고객 호칭 도입… 10년 차부턴 공연 할인

SK텔레콤 모델들이 스페셜 T를 소개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들이 스페셜 T를 소개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내년 1월부터 장기 고객을 위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T’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5년 이상 SK텔레콤 가입자를 ‘장기 우수 고객’으로 명명하고 예우하기로 했다.

스페셜 T는 SK텔레콤 가입 연수가 긴 고객일수록 제공받는 혜택의 규모가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5년 이상 SK텔레콤과 함께한 고객에게 매년, 가입 연수만큼의 데이터(1GB 단위)를 추가 제공한다. 해당 데이터는 고객이 가입한 달에 1회 지급되며, 최대 제공량은 30GB이다.

예를 들어 2017년 6월 가입 고객이면 2024년 6월에 데이터 7GB를 추가로 받게 된다. 같은 방식으로 2014년 10월 가입 고객은 2024년 10월 10GB, 2025년 10월 11GB를 제공받는다. 다만 추가 제공된 데이터는 이월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10년 이상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시기별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월부터 티켓 예매 1위 플랫폼 ‘인터파크 티켓’과 제휴를 통해 지정된 인기 공연을 할인해 준다. 또한 신년 감사인사 문자 메시지와 함께 신년 인사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추첨 제공(10만명)할 예정이다.

더불어 10년 이상 장기 고객을 위해 SKT의 미래기술체험관 T.um 관람, 역대 챔프전 3회 우승에 빛나는 프로농구 SK나이츠 홈경기 무료 관람 등도 추진한다.

30년 이상 장기 고객은 앞선 혜택에 더해, 연간 납부 요금에 관계없이 T멤버십 VIP 등급을 부여한다. ‘GOLD’ 혹은 ‘SILVER’ 등급에서 VIP로 승급하면 VIP Pick(영화 무료 예매 연 3회 등 매달 1개 제휴 혜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는 VIP 전용 혜택 프로그램), 이마트 상품권 할인 등 직접 혜택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랜 기간 SK텔레콤을 사용한 고객인 만큼 가장 높은 수준의 멤버십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5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 장기 우수 고객’ 호칭을 사용하는 등 고객 관점에서 응대 언어도 다듬기로 했다.

요금 안내서와 T월드, 고객센터 등 고객을 맞는 다양한 채널에서 ‘장기 우수 고객’ 호칭과 그에 걸맞은 문구를 적용함으로써 장기 고객에 대한 예우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기 고객을 위한 스페셜 T 상세 내용은 오는 1월부터 문자 메시지를 포함해 T월드 공지, 별도 프로모션 페이지 등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SK텔레콤을 오랜 기간 믿고 사랑해 주신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스페셜 T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을 이용하시는 고객의 선택이 곧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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