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장 추진’ 네이버 웹툰, 재정비…푸드테크 기업 출신 데이비드 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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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 본사. ⓒ데일리안 DB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 본사. ⓒ데일리안 DB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네이버웹툰이 북미 본사 임원진을 재정비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미국 소재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새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데이비드 J. 리 전 임파서블 푸드 COO 겸 CFO가 영입됐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2020년 미국을 중심으로 웹툰 사업 지배구조를 재편하고, 이듬해 세계 최대 웹소설 업체 왓패드를 인수했다.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는 네이버가 네이버웹툰의 내년 미국 상장 추진 계획을 밝히는 등 북미 시장으로의 확장을 공식화했다.

임파서블 푸드는 콩 뿌리에서 고기 맛을 내는 성분을 추출해 대체육을 개발한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리 COO는 하버드대를 졸업한 뒤 시카고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식품기업 델몬트 푸드에서 전략·재무를 담당했고, 미국 최대 전자소매 기업 베스트 바이로 자리를 옮겨 2014년까지 재무를 총괄했다.

모바일 소셜게임 기업 징가의 CFO, 임파서블 푸드 COO 겸 CFO를 거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물 재배 시스템을 구축하는 인에비터블 테크를 창업한 바 있다.

최고전략책임자(CSO)로는 김용수 네이버웹툰 전략실장이 기용됐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매켄지 앤드 컴퍼니, 테슬라,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레비스로버트(KKR)를 거쳤고,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 오토 COO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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