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플레이 게임 4위
정교한 파괴 매커니즘 호평
넥슨 신작 ‘더 파이널스’가 차세대 글로벌 슈팅 게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11일 넥슨에 따르면 더 파이널스는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24만 명, 최다 플레이 게임 4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깜짝 글로벌 출시를 발표한 더 파이널스는 스팀(PC),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XBOX) 시리즈 XlS에서 동시 출시됐다. 정식 출시 전 지난 10월 스팀에서 실시한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7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기존 슈팅 장르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던 파괴성, 한계 없는 자유로움이 그간 슈팅 게임 팬들이 원해왔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 파이널스는 가상현실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세계관을 이루고 있다. ‘서울’, ‘모나코’, ‘라스베이거스’ 등 실제 명소들을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 결승에 진출해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더 파이널스만의 핵심 재미는 모든 사물의 무너짐에 있다. 주변 환경이 변하는 것이 아닌, 이용자가 직접 환경을 바꿀 수 있어 기존 슈팅게임의 고정관념과 문법을 완벽히 탈피한 것이다. 고정된 문을 사용하지 않고 벽을 부수고 길을 만들거나 건물 바닥을 폭파시켜 층고를 자유롭게 바꾸는 등 기상천외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랍 루네쏜 엠바크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는 “현재 서비스되는 슈팅게임들은 대체로 기존 방식 위에 약간의 변형을 주는 데 머물러 있다고 생각했다”며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아예 새로운 형태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이를 위해 이용자 행위에 따른 동시다발적인 파괴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시즌제로 운영되며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시즌 1이 시작된다. 시즌 1에서는 환상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한 신규 맵 ‘Las Vegas 2032’와 96개의 보상으로 이루어진 ‘배틀패스’를 선보였다.
넥슨은 이용자들과의 긴밀한 소통도 이어갈 예정이다. 더 파이널스는 개발 초기단계부터 디스코드, 유튜브 등을 통해 이용자 소통을 진행해 왔으며 개발 방식, 업데이트 계획 등 세부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이러한 방향성을 라이브 서비스에서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랍 루네쏜 총괄 프로듀서는 “여러분 덕분에 더 파이널스를 정식 론칭할 수 있었다”며 “보내 주신 성원에 힘입어 좋은 게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