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라, 436억원 투자 유치…”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가속”
인터체인 솔루션 기업 엑셀라(Axelar)가 3000만 달러(약 436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애링턴 캐피털, 일렉트릭 캐피털, 디스트리뷰티드 글로벌, 레이저 디지털 등 주요 투자 기관이 참여했다.엑셀라 네트워크는 웹3 상호운용성 플랫폼으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할 수 있는 인터체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모비우스 개발 스택(MDS)을 통해 블록체인 간 연결 및 토큰화 과정을 간소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이번 투자금은 엑셀라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의 연…
‘건강 문제’ 카카오 김범수, CA협의체 의장 사임…정신아 단독 의장 체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건강 상의 이유로 CA협의체 공동 의장에서 물러난다. CA협의체는 정신아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된다.13일 카카오 관계자는 "김범수 창업자에게 당분간 집중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미 정 대표가 그룹 전체 현안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경영상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창업자는 최근 방광암 초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당분간 수술, 입원 등 치료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이와 별개로 김 창업자는 그룹의 비전 수립과 미래 전략을 그려가는 미래이…
정부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중심 육성…12대 국가전략기술에 6조4000억원 투자
정부는 3대 게임체인저 기술 등을 중심으로 투자해 초격차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국가혁신 견인 기술인 반도체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에 6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인공지능(AI) 등 게임체인저 기술에 3조4000억원을 지원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 13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8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2023년도 정부 R&D 특허성과 조사·분석 결과(안),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및 제1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2025년도 시행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상장폐지 위기’ 위믹스에 위메이드 난관 봉착…신뢰 회복 가능할까
위메이드가 운영하는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또 다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위믹스에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지한 데 따른 것이다. 늑장 대응 비판이 거세지자 빠른 상황 수습과 회사 정상화를 위한 조치에 나섰는데, 이미 하락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회의적인 시각이 나온다.13일 회사에 따르면 위믹스팀은 전날 공지를 통해 해킹 피해에 대한 첫 조치 방안을 안내했다. 위믹스팀은 “2월 28일 공격 이후 첫 번째 조치로 NFT의 네트워크 전환을 위한 브릿지 기능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
KAIST, 챗GPT 등 대형 AI모델 학습 최적화 시뮬레이션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유민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대규모 분산 시스템에서 대형 언어 모델(LLM)의 학습 시간을 예측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이하 vTrain)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대형 언어 모델 학습 효율을 높이려면 최적의 분산 학습 전략을 찾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가능한 전략의 경우의 수가 방대할 뿐 아니라 실제 환경에서 각 전략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데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이에 따라 현재 대형 언어 모델을 학습하는 기업들은 일…
케이뱅크, 패기로운 IPO 세 번째 도전…그간 얼마나 성장했나 보니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023년과 지난해 10월 두 차례 유가 증권시장 입성이 좌초된 후 세 번째 도전이다.케이뱅크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여준 만큼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증명했다는 시각과 함께,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여러 우려가 남아있다는 분석도 나온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IPO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두 차례 상장을 추진하다가 철회한 바 있다.IPO를 추진하는 기업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경쟁률에 …
경쟁관계 LS 지분 산 호반건설…기술 유출 분쟁 중 ‘그림자 내부 거래’?
LS전선과 대한전선의 특허침해 소송 2심 판결을 앞둔 가운데, 대한전선 모회사 호반그룹이 LS전선의 모회사인 LS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양사의 분쟁 가운데 지분을 매입한 것이어서 목적에 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LS 지분 3% 수준을 매입했다. 호반그룹 측은 지분 매입을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케이블 등 전력관련 사업의 업황과 전망이 호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을 내다본 투자라는 것이다.하지만 일각에선 호반그룹이 자회사 대한전선과 …
이정훈 빗썸 전 의장, BXA 사기 혐의 무죄 확정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가 13일 이정훈 전 빗썸 이사회 의장의 BXA(빗썸코인) 사기 혐의에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이 전 의장은 2018년 김병건 BK그룹 회장에게 빗썸 인수 및 공동경영을 제안하면서, BXA를 발행해 빗썸에 상장하겠다고 약속한 뒤 계약금 1억 달러(당시 약 1120억원)를 받았다는 이유로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를 받았다.서울중앙지검은 2021년 7월 이 전 의장을 불구속 기소했지만, 법원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강규태)는 지난 2…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 수자원공사 방문…AI 정수장 등 현장 견학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필리핀 뉴클락시티 개발 총괄 기관을 초청 핵심 물관리 기술을 실증하는 등 상하수도 사업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3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필리핀 뉴클락시티 개발을 담당하는 기지전환개발청(BCDA) 고위관계자(이사진 등) 대표단 19명이 한국 핵심 물관리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도 화성 인공지능(AI) 정수장과 송산그린시티 등을 답사한다.한국수자원공사는 필리핀 정부 요청으로 지난해 8월부터 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뉴클락시티 상하수도 사업을 제안…
김세헌·안재홍 마사회 유도단 선수, 전국유도대회 우승으로 국가대표 선발
한국마사회 유도단의 김세헌, 안재홍이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202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올해 1월 한국마사회에 입단한 슈퍼루키 김세헌은 이번 대회 -100kg 체급에서 전 경기 모두 한판승으로 승리했다. 김도훈(남양주시청), 이경호(철원군청), 박상훈(경기대학교), 오가와유휘(재일교포)를 잇따라 한판승으로 꺾고 그 기세를 이어나가 결승전에서도 원종훈(철원군청)을 가로누르기로 한판승하며 우승했다. 이로서 김세헌 선수는 3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다.-7…
농협은행, 금융·부동산 투자자문업 라이선스 모두 취득
NH농협은행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자문업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이로써 농협은행은 KB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부동산과 금융 부문에서 투자자문업 라이언스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이번 허가를 계기로 농협은행은 투자자문업에 등록해 부동산뿐만 아니라 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전반에 걸친 맞춤형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또 고객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충족시키며 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투자자문업 등록을 기반으로 농협은행만의 특화된 투자자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협은행, 비이자이익 사업 강화 방점…‘방카 Sh MDRT’ 발대식 개최
Sh수협은행이 지난 12일 방카슈랑스 마케팅 역량 강화 및 비이자이익 사업 활성화를 위한 ‘2025년 방카 Sh MDRT'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신학기 수협은행장과 이옥진 수협중앙회 금융부대표, Sh MDRT 회원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Sh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는 Sh수협은행에서 방카 설계 및 판매분야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직원들에게만 회원가입 자격이 주어진다.회원들은 방카상품 판매 뿐 아니라 소속 영업점 내에서 자산관리 사업분…
中서 큰 돈 챙긴 韓반도체….올해부턴 다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중국 수출과 실적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중국의 자국 경기 부양책인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의 수혜로 보인다. 다만 올해부터는 미국의 대중 제재와 중국의 국산화 정책 등이 맞물려 한국 반도체 업계의 중국 내 사정이 달라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13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중국 수출액은 64조927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42조2007억원) 대비 53.9%(약 22조7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수출액(61…
이복현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 직을 걸고 반대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추진하고 있는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요구한 재의요구권 행사는 직을 걸고서라도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기업·주주 상생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열린 토론'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과거 재의요구권은 법안에 위헌적 요소가 크거나 다양한 헌법적 가치에 반할 때만사용했는데 상법 개정안이 거기에 해당하는지는 의문이 있다"며 "오랜 기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 온 마당에 부작용이 있다고 원…
조달청, 공공조달 규제 ‘리셋’ 추진…1만660여 조항 원점 재검토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조달청 소관 760여 개 규정과 지침, 우수·혁신제품 등 주요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는 ‘공공조달 규제 리셋’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조달청은 기존 규제 개선 방식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이었다면, 공공조달 규제 리셋은 조달청이 주도해 직접 1만6600여 개 조항을 원점 재검토하는 방식이다.공공조달 규제 리셋은 ▲760여 개 규정·지침 ▲주요 제도 전수조사 ▲간담회, 설명회, 의견 수렴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규제 리셋 TF(전담반)’를 12일부터 가동 중이다.규제 리셋 T…
영풍·MBK “최윤범 회장, 주주총회 파행 의도…의결권 제한은 억지 주장”
영풍·MBK파트너스는 13일 고려아연 해외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이 보유한 영풍 주식 10.3%를 그 모회사인 선메탈홀딩스(SMH)에 넘겨 영풍의 의결권이 제한됐다는 최윤범 회장 측 주장에 대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투자자와 자본시장은 물론 사법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존재는 안중에도 두지 않는 만행"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영풍·MBK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아무런 근거 없이 1대 주주인 영풍·MBK의 정당한 의결권을 박탈함으로써 주주총회를 파행으로 이끌어가고자 하는 최 회장의 후안무치한 행동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
옳곡, 수원 스타필드에서 팝업스토어에서 고창산 땅콩버터·아이스크림·카스텔라 선봬
프리미엄 땅콩 전문 브랜드 ‘옳곡’이 오는 3월 13일부터 4월 2일까지 수원 스타필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신선한 고창산 땅콩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갈아주는 땅콩버터로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옳곡이 개발한 땅콩 아이스크림과 카페 옳곡 별내점에서 단독 판매 중인 땅콩버터 카스텔라 등 다양한 땅콩 제품을 선보인다.또한, 옳곡의 다양한 땅콩 기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 외…
우본, 제주도 다랑쉬오름 ·두산봉 담은 기념우표 20일 발행
우정사업본부는 제주의 아름다운 오름 2곳을 담은 기념우표 52만 8000장을 오는 20일 발행한다.기념우표에는 ‘다랑쉬오름’과 ‘두산봉’(말미오름)의 모습이 담겼다. 다랑쉬오름은 화산 지형의 특징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어 ‘오름의 여왕’이라 불린다. 분화구의 모양이 달을 닮았다고 하여 ‘다랑쉬’,‘월랑봉’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이 오름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하며 해발고도 382.4m로 꽤 높은 오름에 속한다. 정상에는 한라산 백록담처럼 원형 분화구가 있으며, 깊이는 약 115m에 이른다.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을 비롯해…
한은 “기준금리 인하, 시차 두고 물가·환율 등에 영향 미칠 것”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과 관련해, 향후 시차를 두고 성장, 물가, 가계부채, 환율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은 13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물가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해 성장의 하방압력이 증대됐다"며 "여건 변화를 고려해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세 차례에 걸쳐 총 75bp 인하하면서 통화정책의 기조를 전환했다"고 밝혔다.한은은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가 안정된 가운데 당분간 낮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
함영주 회장, 가족돌봄아동 가정 방문…도시락·행복상자 직접 전달
하나금융그룹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영 케어러)의 돌봄 부담 경감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식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질병·장애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들을 직접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으로, 돌봄과 생계활동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뿐 아니라 학업·진로·취업 등으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전국 약 10만명 규모로 추산된다.하나금융은 이번 사업의 첫 시작으로 지난 12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