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계획, 작심삼일 되지 않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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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으면 늘 새로운 결심을 하곤 합니다. 운동이나 공부, 취미 생활 등 자기 성장을 위해 하면 좋을 것들인데요, 하지만 이러한 결심 뒤에는 ‘작심삼일’이라는 단어가 꼭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큰맘 먹고 한 결심인데 왜 삼 일을 넘기지 못하는 걸까요?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하려면 어떤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알아보았습니다.

계획은 왜 삼 일을 못 넘길까?

 

많은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세우지만 이루어내는 사람은 소수인데, 계획은 왜 삼 일을 못 넘길까요? 대부분 목표를 세울 때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이상적인 상황을 가정하여 목표를 수립하기 때문입니다. 또 달성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목표를 너무 많이 수립한 건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준비 단계가 필요

 

작심삼일을 피하려면 준비 단계가 필요합니다.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고 무턱대고 목표 달성을 위해 움직였다가는 금방 무너질 수 있습니다. 준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인데요, 의지와 믿음은 단순히 생각만으로 생기는 게 아니라 실천을 해야만 생기는 것으로, 기필코 하겠다는 의지와 믿음을 새기고 또 새겨야 합니다.

 

구체적인 계획 세우기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조금씩 책을 읽겠다는 목표를 정했다면, 하루 중 어느 시간 동안 몇 분 정도 책을 읽는 데에 할당하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놓으면 이를 방해하는 장애물이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있다면 피할 수 있고, 매일 하도록 한 것을 하지 못했을 때 죄책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실현 가능하되 최소화된 

목표 정하기

 

 

가령 다이어트를 한다고 했을 때 ‘단기간에 체지방률을 10% 줄이겠다는 목표’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일지도 모릅니다. 먼저 최소 3개월 정도 식단 조절과 운동을 하면서 감량 가능한 수준으로 접근합니다. 후에 점차 목표를 달성해가면서 추가적으로 목표를 설정한다면 제일 처음 세웠던 체지방률 10% 감량을 넘어서 더 확실한 성과를 얻을 확률이 높습니다.

 

뇌의 속성 이해하기

 

뇌는 변화의 속성과 변화하지 않으려는 속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으려는 속성 때문에 우리가 목표를 세워도 이뤄내기가 어려운데요, 뇌의 이러한 속성을 이용해 변화하려면 우선 세워놓은 목표가 명확해야 합니다.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뇌는 방향을 잡지 못해 주춤거리게 되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게 되는 것이죠. 또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부정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 변화를 주자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목표 달성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단계별 습관화하기

 

이미 몸에 배어있는 습관을 바꾸려면 사소할 정도로 부담 없는 작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에 변화를 크게 주지 않으면서 현실적으로 지킬 수 있는 수준이 적당한데요, 본인만이 이룰 수 있는 난이도와 강도를 찾아서 습관화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기로 했다면 하루에 작은 시간을 쪼개어 매일 하는 습관을 들이고, 더 나아가 운동량을 늘릴 때에도 작게 나누어 늘려줍니다.

 

변화됨을 확인하고

스스로 보상해주기

 

작은 성공이 반복되면 습관 만들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습관 만드는 데에 도움을 주는 앱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이러한 습관으로 인해 자신이 변화하였고 그걸 확인하였다면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평소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사거나, 먹고 싶었던 음식을 맛있게 먹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늘 채찍질만 하게 되면 몸도 마음도 지치게 되니 당근인 적절한 보상을 주면서 습관을 길게 유지하는 것도 좋겠죠?

 

방법은 언제든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계획과 목표를 세웠다면 그것에 너무 얽매이거나 연연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합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 위해서 사흘에 한 번씩 스스로 평가하고 피드백을 주면서 계획을 수정하면 어떨까요? 계획을 수정한다고 해서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게 절대 아니니 수정을 두려워하지 말고 융통성 있게 대처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말하기

 

구체적인 실천법을 정할 때 긍정적이거나 능동형으로 표현하면 부정적, 회피형으로 말한 사람보다 목표 달성률이 더 높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목표를 세우는 이유 또한 부정적인 사유보다는 긍정적인 사유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난 너무 뚱뚱하니까 운동을 해서 10㎏을 감량할 거야!”라는 것보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고 천천히 살을 빼나가면서 활력 있는 생활을 해보겠다”는 것의 목표 달성률이 훨씬 높다는 것입니다.

 

이미 목표를 달성한

주변인들의 도움

 

이미 본인이 세운 계획을 달성한 친구들이 있다면 그 친구들과 어울려보는 건 어떨까요? 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은 어울려 지내는 이들의 행동 패턴에 자신을 맞추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더 나아가 어떻게 성공했는지 묻고 조언을 얻으면 더 좋겠죠? 친구와 함께 비슷한 목표를 추구하는 것도 좋습니다. 서로 목표를 가지고 조언을 주고받으며 자신감을 높여주면 자기성찰의 기회를 주어 성공의 기회를 높일 수 있습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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