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10도 떨어지면 ‘이 병’ 발병률 7%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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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며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다. 온도가 낮아지면 신체의 면역 작용을 방해하는 조건이 돼 각종 질병의 위험을 높인다.

의료계에 따르면 체온이 1도 떨어졌을 때 면역력은 30% 감소하고, 체온이 1도 상승하면 면역력이 5배 증가한다고 한다.

특히 심근경색은 여름보다 겨울에 50%가량 많이 발생하고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 등에 의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어져 심장 근육들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캐나다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기 온도가 10도씩 떨어질 때마다 심근경색 발생률이 7%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은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오기도 하는데, 대부분 흉통, 호흡곤란, 소화불량,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발병 후 심근 손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2시간 이내로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하면서 금연, 절주하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혈관 건강에 좋은 채소·등푸른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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