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꼬막집들이 유행처럼 많이 늘어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가서 꼬막비빔밥을 먹어 보았는데 가격은 좀 비싸도
맛은 참 좋더라고요. 심플하지만 밥도둑이 따로 없었거든요.
하지만 식당에서 주문해서 먹기에는 좀 부담이 되는데
그럴 때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꽤 저렴하고 넉넉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꼬막비빔밥 양념장만 만들고 꼬막을 삶은 뒤에 껍질 벗기고 버무리기만 하면
베이스가 완성되거든요.
여기에 취향에 따라서 다진 채소 좀 넣고 김가루 뿌리고,
들기름이나 참기름 솔솔 뿌리면 완성이 됩니다.
생꼬막이 아닌 냉동 자숙 꼬막을 사용해도 맛있습니다.
[ 꼬막비빔밥 레시피 ]
재료 : 꼬막 500g, 밥 1공기, 무채 약간
양념 : 고춧가루 3 큰 술, 설탕 1 작은 술, 올리고당 1 큰 술, 맛술 1 작은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다진 파 1 큰 술, 간장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통깨 1 작은 술
1. 꼬막은 껍질끼리 문질러서 몇 번 씻은 후 깨끗한 물과 함께 불에 올려 거품이 올라오면 불을 끄고 3분 가량 뜸을 들입니다.
2. 껍질 뒷부분을 숟가락 등으로 비틀어서 껍질을 까주세요.
3. 양념장은 잘 섞어서 준비합니다.
tip. 다진 고추나 다진 양파를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4. 꼬막을 양념에 잘 버무려 주세요.
tip.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넣어도 좋습니다.
5. 남은 양념과 꼬막 몇개와 함께 밥을 잘 버무려 주세요.
tip. 쪽파, 김가루, 날치알 등을 함께 버무려도 좋습니다.
6. 대접에 담고 얇게 썬 무채를 올려 주세요.
tip. 상추나 깻잎을 뜯어서 곁들여도 좋습니다.
7. 그 위에 양념 꼬막을 듬뿍 올린 후 잘 섞어 먹습니다.
tip. 꼬막 몇개는 다져서 넣어주세요. 그럼 더 진한 맛이 됩니다.
마른 김에 싸서 먹으면 맛이 좋은데요.
날치알과 함께 섞은 마요네즈를 살짝 올려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한 줄 레시피
꼬막을 삶아서 양념과 함께 버무리고 밥과 함께 비벼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