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소식…카카오톡 ‘이 기능’ 2년 만에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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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콘텐츠 추천 서비스 ‘카카오뷰’가 출시 2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모바일 메신저 앱 ‘카카오톡’ / 카카오톡

뉴스1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뷰 서비스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카카오는 “카카오 뷰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더욱 정제된 관련 정책의 마련과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포맷의 확장 등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를 위해 서비스가 가야 할 방향을 다각도로 고민한 결과 무거운 마음으로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보드(콘텐츠) 작성과 노출·정산 기능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뷰는 2021년 8월 출시됐다. 크게 ‘발견’ 탭과 ‘마이(My) 뷰’ 탭으로 구성된 콘텐츠 큐레이션 페이지다. 사용자가 경제, 취미, 건강 등의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받는 형태다.

카카오톡 ‘카카오뷰’ 서비스 / 카카오톡 = 뉴스1

개인이 직접 채널 운영을 원하면 창작센터 페이지를 통해 콘텐츠 URL(인터넷 주소)을 넣고 광고 수익도 받을 수 있었다.

출시 당시 카카오뷰는 ‘노른자 땅’으로 불린 카카오톡 하단 세 번째(정중앙)에 있었다. 하지만 올해 5월 새로운 먹거리인 ‘오픈 채팅’에 밀려 ‘더보기’ 탭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카카오톡 프로필에 24시간이 지나면 삭제되는 콘텐츠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에서 이용자는 24시간 동안 콘텐츠를 일부 사람들에게 공개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이용자는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 3일 진행된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친구 탭은 올 3분기 일상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에게만 공유하고 24시간 이후 사라지는 ‘펑’ 기능을 도입해 소셜 인터랙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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