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는 우리에게 편리함을 안겨주었지만, 다양한 문제도 야기합니다. 그중에서 환경성 질환의 원인과 생활 속 예방 수칙을 알아봤습니다.
환경성 질환이란?
환경성 질환은 우리 생활 속에 있는 환경오염 물질에 노출되어 생기는 질병입니다. 대표적으로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이 있습니다. 환경오염 물질이 우리 몸에 축적하여 발생하는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위험한 환경오염 물질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환경성 질환에 더 걸리기 쉽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환경성 질환자의 51%가 10세 미만 아이들입니다. 성인보다 면역력이 낮고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능력이 약해 몸에 쉽게 쌓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들은 화학물질을 섭취했을 때 소화기관에서 더 잘 흡수합니다. 환경오염 물질은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에 가라앉는 특징이 있어 아직 걷지 못하는 영유아들은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경성 질환 예방법 3
1 자주 환기하기
집안의 먼지를 내보내고 새로운 공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자주 환기해 주세요. 특히 실내에서 조리할 때에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환풍기를 사용하거나 창문을 열어 두세요.
2 물걸레로 청소하기
중금속 등 오염물질은 바닥으로 가라앉는 특징이 있습니다. 청소기만 사용하지 말고, 물걸레로 자주 바닥을 닦아주세요. 또 미세먼가 많은 날에는 청소기를 사용하면 먼지가 흩날려 오히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3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하기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은 건조하면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반대로 너무 습하면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고요. 여름철 실내온도는 24~26℃로, 겨울철에는 18~21℃로 맞추고, 습도는 40~50% 수준을 유지해 주세요.
2023년 앙쥬 6월호
에디터 조윤진 글 위현아(프리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