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3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발생 추이/질병관리청 제공 |
감기(급성호흡기감염증)나 독감(인플루엔자) 같은 호흡기감염증 환자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매주 늘어나고 있다. 3년만인 봄철 유행에 방역당국은 영유아, 소아청소년 및 어르신의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21일 당부했다.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감시 현황/질병관리청 제공 |
지난 2월부터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9주차(2월 26일~3월 3일) 802명, 10주차 973명, 11주차 1135명, 12주차 1534명, 13주차 1810명, 14주차 2191명, 15주차 2201명으로 늘어났다. 15주 환자는 11주보다 93.9% 증가했다.
절기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현황/질병관리청 제공 |
연령별로 보면 7~12세 학령층 분율이 38.2명으로 가장 높다. 개학 당시인 9주 이후(14명→18.9명→20명→16.4명→22.6명→25.8명→38.2명)로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13~18세(21.8명), 1~6세(21명), 19~49세(20명)가 전체 분율보다 높았다. 0세(17.7명)도 높은 편이다.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질병관리청 제공 |
50~64세(9.4명), 65세 이상(5.5명)만 상대적으로 분율이 낮았다. 질병청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면 의사 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유행이전보다는 낮지만 3년만에 봄철 증가세가 다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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