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보는 삼색 나물은 명절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음식 중 하나다. 흰색의 뿌리채소, 검은색의 줄기채소, 초록색의 잎채소로 구성된 삼색나물은 각기 다른 상징성과 효능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차례상이나 제사상에서 삼색나물이 가지는 의미와 효능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삼색 나물’이 지닌 의미
일반적으로 삼색나물은 흰색의 뿌리채소, 검은색의 줄기채소, 초록색의 잎채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흰색의 뿌리채소로는 도라지나 무가 주로 사용되며 검은색의 줄기채소는 고사리, 초록색의 잎채소는 시금치나 미나리가 대표적이다.
삼색나물은 각각 조상, 부모, 자손을 상징하며 이를 통해 가족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흰색 뿌리채소 : 도라지·무의 효능
-) 도라지 : 도라지는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고 목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을 억제하여 면역력을 강화한다. 감기 걸리기 쉬운 환경인 추운 겨울에 도라지가 특히 좋다. 이 밖에도 도라지는 인지능력을 개선하고 알츠하이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 무 : 무는 소화를 돕는 효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더부룩한 속을 달래고 소화 불량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기름진 음식이 많은 명절 차례상이나 제사상 음식을 먹을 때 보다 원활한 소화를 위해 무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무의 포함된 매운맛 성분은 도라지와 마찬가지로 기침과 가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수분 함량이 높고 열량이 낮아 체중 관리에도 적합하다.
검은색 줄기채소 : 고사리 효능
검은색 줄기채소로 사용되는 고사리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대사 활동을 돕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고사리는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를 예방하며 칼슘과 칼륨 같은 무기질이 풍부해 뼈 건강을 지원한다. 평소 변비로 고통받고 있었다면 평소 고사리를 많이 섭취하는 것지 좋다.
초록색 잎 재소 : 시금치·미나리 효능
-) 시금치 : 시금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체내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준다. 시금치에 함유된 비타민 A는 결막염과 백내장 예방 등 눈 건강에도 좋다. 시금치는 장시간 컴퓨터 화면이나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봐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눈 건강을 지키 위한 필수 채소 중 하나다.
-) 미나리 : 미나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A, B1, B2, C와 칼슘, 철분 등이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해열과 해독 작용을 통해 간 기능을 향상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간 기능이 저하돼 아무리 많이 자도 피곤한 이들은 미나리 섭취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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