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혼하고 잘 사시나요?
흔해진 이혼, 그 후의 행복은 과연 가능할까
사랑을 다해 결혼한 사이도 서로 지쳐가는 순간이 찾아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 2년 차를 맞은 한 네티즌이 “이혼을 결심하는 게 맞는지”를 고민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반복되는 다툼과 성격 차이로 지친 나머지 ‘포기’라는 단어까지 떠오른다며 자신의 상황을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기에, 이혼이 과연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함도 숨기지 않았다.
이 글에 많은 누리꾼들이 진심 어린 조언을 쏟아냈다. “아직 이혼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한 누리꾼은 “남들에게 이혼을 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순간은 아직 결정을 내릴 때가 아니라는 뜻”이라며, 결심이 섰다면 누가 말려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혼이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라며 “이혼은 후회와 아픔을 동반하는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결혼과 달리 이혼 과정은 훨씬 힘들고 복잡하며, 마음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혼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선배가 전해준 경험담을 인용한 누리꾼은 “세 번이나 뛰어내리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비로소 결심을 굳혔다”며, 죽음까지 떠올리게 될 정도로 고통스럽지 않다면 노력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이해하면서도 “살다 보면 그 사람이 그 사람이더라”며 배우자와의 갈등 해결을 우선시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근 결혼 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이혼에 대한 고민은 더 이상 낯선 주제가 아니다. 이혼이 예전만큼 금기시되지 않고 흔한 일이 되었다 해도, 막상 그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에는 여전히 무거운 고민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이혼하면 정말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은 당사자가 아니라면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하지만 결혼 초기의 마음을 되새기고, 갈등을 극복할 방법을 먼저 찾아보려는 노력도 한 번쯤 해볼 가치는 있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 “5개월 만에 이혼하더니” … 다시 결혼하고 싶다는 여배우
- “누가 53세라고?” .. 이영애의 美친 외모에 할 말을 잃었다
- 무려 ‘띠동갑 두 바퀴’를 극복한 스타 커플의 정체
- “남자친구? 있습니다” … 홧김에 9살 연하 남친 공개한 유명 가수
- “엄마와 4살 차이” … 60대 남자친구와 연애하는 30대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