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아이들 급식 책임져온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가 CU 편의점에서 포착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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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CU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에게 “(내가) 초딩 입맛인데 ‘와 맛있다’하며 계속 먹게 됐다”며 극찬을 받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흑수저 참가자 급식대가(본명 이미영)의 뜻밖의 근황이 전해졌다.

16일 CU는 ‘급식 대가’ 이미영 조리사와 함께 건강 먹거리를 내놓고 아동 관련 프로모션에도 힘을 싣는다고 밝혔다.

15년 경력의 이미영 조리사는 내로라하는 유명 셰프 100명이 모인 ‘흑백요리사’에서 Top 15 안에 들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1차 경연에서 학교 급식처럼 스테인레스 식판에 육개장, 겉절이, 멸치볶음 등의 평범한 급식 메뉴를 담아낸 것은 물론이고, 2차 경연에서는 백수저를 상대로 ‘오골계 볶음탕’으로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안성재 셰프는 이미영 조리사를 참가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참가자로 꼽기도 했다.

방송 종영 후에도 인기는 꾸준했다. 지난달 업로드된 조리사 정년퇴직 영상은 한 달 만에 누적 128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그가 근무했던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하북초등학교에서 있었던 미담이 쏟아지며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오랜 기간 학생들을 위한 급식을 책임지며 건강하고 다채로운 음식을 만들어온 이미영 조리사는 CU와의 협업을 통해 저염식, 저자극에 초점을 맞춘 반찬류, 간편식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영 조리사가 CU의 레시피 개발에 직접 참여해 그동안 현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CU는 편의점 업계를 대표하는 백종원 간편식을 중심으로 내년도 상품 전략을 ‘건강한 먹거리’로 정한 바 있다.

이미영 조리사가 직접 개발·참여한 편의점 상품들은 내달부터 맛 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CU

또한 CU는 차상위계층 아동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아동급식카드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동 실종 및 학대 예방 시스템인 ‘아이CU’의 홍보 모델로 이미영 조리사를 발탁했다.

이처럼 CU는 한평생 아이들과 함께 해온 이미영 조리사와 손잡고 건강한 편의점 음식을 선보이는 동시에 아동급식카드, 아이CU 시스템을 활성화 함으로써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는 전략이다.

한편 CU는 이미영 조리사가 참여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의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밤 티라미수 컵을 내놓았다. 해당 상품은 자체 O4O 앱 포켓CU에서 진행된 예약 판매 6회 모두 20분 만에 완판되며 누적 12만 개 가량 판매됐고 검색어 순위 Top10에 관련 키워드가 7개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GF리테일 이은관 전략MD팀장은 “오랜 기간 아이들의 급식을 위해 헌신해온 이미영 조리사를 보고 CU의 건강한 먹거리 상품 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이미영 조리사와 함께 건강한 편의점 CU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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