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불장’ 오나… “연말까지 8만 달러 도달할 것” 주장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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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픽사베이

비트코인(BTC) 가격이 연말까지 8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맷 호건이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고 FXStreet이 9일 보도했다.

호건 CIO는 시장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없고 다가오는 미국 대선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이 8만달러(약 1억 800만 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8만 달러는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다.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돌파하면 이더리움, 솔라나 등 다른 암호화폐(가상자산)의 가격도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크지 않은 알트코인의 펌핑 현상도 벌어지며 코인 시장이 불장을 맞을 수도 있다.

다만 변동성을 고려해야 한다. 미국 정부는 최근 해커들로부터 압수한 11만 9754개의 비트코인에 대한 소유권을 비트파이넥스(Bitfinex) 측에 반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해킹 피해자 중 비트파이넥스를 유일한 피해자로 인정한 결과다.

비트파이넥스는 과거 해킹 사건으로 인해 이처럼 많은 비트코인을 도난당했다. 미국 정부가 해당 사건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을 비트파이넥스에 반환할지 여부가 현재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반환이 이뤄진다면 비트파이넥스는 잃어버린 자산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미국 정부가 이 비트코인을 시장에 풀거나 비트파이넥스에 반환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 시장에 큰 변동성이 생길 수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 압력이 커질 수도 있다. 미국 정부가 다크웹 실크로드로부터 압수한 6만 9730개의 비트코인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매도가 이뤄지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투자자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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