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맹수일텐데요. 그만큼 우람한 덩치에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남다른 카리스마와 위엄을 과시하는 호랑이의 모습을 보려고 동물원을 방문한 어느 한 관람객이 있는데요.
잠시후 관람객은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다고 합니다. 아니 글쎄, 기대했던 것과 전혀 다른 호랑이들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죠. 도대체 어떤 광경을 본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동물원에 갔는데 껌딱지라도 되는 것 마냥 서로 꼭 끌어안고 잠든 두 호랑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의 두 호랑이는 커플이라도 되는 듯 서로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서는 두 앞발로 서로를 붙잡고 껴안은 채로 잠들어 있었죠.
카리스마 넘치고 위엄이 있는 호랑이 모습을 기대하고 동물원을 방문한 관람객은 생각지 못한 두 호랑이의 모습에 어안이 벙벙해졌다고 합니다.
누가 봐도 사이좋은 호랑이 커플 모습으로 보이는데요. 일반적으로 호랑이는 배를 깔고 엎드려서 자는 줄 알았는데 옆으로 자는 두 호랑이 모습이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이들 두 호랑이는 앞다리를 서로의 몸 위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뒷다리는 그대로 붙인 채 뽀뽀를 하고 있는 듯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그렇다면 이들 두 호랑이는 정말 커플이 맞는 것일까. 때마침 해설자가 찾아와서는 두 호랑이의 생각지 못한 관계를 알려줬다고 합니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커플이거나 부부인 줄 알았던 이들 두 호랑이. 사실 두 호랑이 모두 다 수컷이라고 해설자는 전했죠.
알고 봤더니 어렸을 때부터 같은 동물원에서 자랐고 지금까지 함께하다보니 둘은 절친한 친구 사이라고 합니다. 즉, 커플이나 부부가 아닌 절친 사이라는 것.
커플인 줄 알았는데 둘 다 수컷에다가 절친이었다는 사실에 현장에 있던 관람객들 모두가 멘붕에 빠졌었다고 하는데요.
절친한 친구 사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껴안고 자는게 가능한지 모르겠다며 호랑이의 세계는 정말 알면 알수록 신기하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또한 어렸을 적부터 얼마나 사이좋게 지냈으면 이런 스킨십도 아무렇지 않은 것은지 신기하다며 이 두 호랑이의 남다른 우정에 박수를 보내는 이들도 있었죠.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커플이나 부부인 줄 알았던 두 호랑이의 생각지 못한 반전 관계에 그저 놀랄 따름입니다.
- 강아지와 함께 놀면 아이들에게 ‘사랑의 호르몬’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 나왔다
- 피 흘린 채 응급실 실려온 주인이 걱정돼 문앞에서 홀로 서성거린 강아지
- 보호소 철창 앞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눈에 띄려고 앞발 간절히 내밀어 보는 유기견
- 빵 뜯어서 주는 척하면서 공기 먹게 했더니 짜증 폭발해 고개 휙 돌리는 고양이
- 강아지풀이 심하게 흔들리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리트리버의 꼬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