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개항장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립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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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와 개항장에서 특별한 문화관광 체험장이 마련됐다.

월미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 내항 / 연합뉴스

인천관광공사가 공모전으로 선정한 ‘월미·개항장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4개 주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4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콘텐츠는 지난 8월 월미도와 개항장 일대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추진된 공모 사업이다.

월미·개항장 문화관광 콘텐츠 공모 포스터. / 인천시

이번 체험장은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주제는 ‘인천 근대음악투어’다. 이 프로그램은 개항장의 유적과 유물에 담긴 음악적인 이야기를 듣고 관련된 음악을 감상하는 탐방 프로그램이다. 인천 개항장 일대의 10여 곳을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탐방하며 개항시기 인천에 전해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상설 운영된다. 예약은 인천콘서트챔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두 번째 주제는 월미공원의 한국전통공원과 월미테마파크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야외 방탈출 게임이다. ‘암행어사 신분레이스’는 미션 수행으로 조선시대 노비에서 암행어사로 신분이 상승하는 테마다.

월미공원 일대에서 모바일 앱 퀴즈미션과 현장의 민속놀이를 활용한 미션이 주어진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월림픽 오징어미션’은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월미테마파크의 다양한 시설을 활용한 미션이 진행된다. 성공 시 월미도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 운영된다. 모두락에서 운영하는 사전 예약 사이트와 현장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세 번째 주제는 상상플랫폼과 1·8 부두 일대를 시작으로 월미도까지 인천의 밤을 달리는 야간 달리기 이벤트다. 이 이벤트는 10월 25일에 열린다. 달리기는 전문 러닝 페이서와 함께 상중하 코스로 운영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부 순서로 월미테마파크의 화려한 야경 아래 놀이 기구를 타고 상상플랫폼 이벤트 광장에서 디제잉 파티도 즐길 수 있다. 신청은 개항마을에서 운영하는 예약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주제는 상상플랫폼에서 열리는 이종격투기 ‘1933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다. 이 대회는 1993년 애관극장에서 개최된 행사로, 당시 이례적으로 권투 대 유도 시합이 한 무대에서 펼쳐졌다. 개항시대 관련 자료들을 참고해 무대와 관중석은 물론, 선수들의 의상 또한 재현될 예정이다. 경기 관람은 관련 사이트에서 유료로 예매할 수 있다. 경기 전날인 10월 19일에는 주짓수와 종합격투기 아마추어 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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