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생명체가 있습니다. 바로 고양이입니다. 여기 왜 많고 많은 곳 중에 세탁기에 들어갔는지 이해가 안되는 고양이가 있는데요.
고양이는 마치 세탁기통 안이 자신의 쳇바튀라도 되는 줄 아는지 열심히 걷고 또 걸어서 굴려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정말 엉뚱하고 이해하기 힘든 행동으로 하루도 가만히 있지를 않아 집사의 뒷목을 붙잡게 만드는 고양이. 역시 못 말리는 고양이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집사의 속도 모르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세탁기에 들어가 쳇바퀴 마냥 굴리고 있는 고양이 영상이 올라온 것.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고양이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문이 열려 있는 세탁기 안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날 집사는 세탁기 문을 열어놓은 이유가 세탁 후 안에 있는 물기를 말리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집사의 의도와 달리 고양이는 문이 열린 세탁기 안에 들어가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앞으로 뛰고 걷고를 반복했습니다.
고양이의 시선에서 세탁기통 안은 챗바퀴와 다를 바 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고양이는 한참 동안 세탁기통을 굴렸다고 하는데요.
잠시후 이상함을 감지라도 한 듯 멈춰서 세탁기 밖으로 얼굴을 빼꼼 내밀어 보이는 고양이. 역시 못 말리는 고양이입니다.
집사가 평소 집안에 녀석이 좋아할 캣타워도 설치해주고 신경을 쓰고 있지만 정작 기대와 달리 엉뚱한 곳에서 에너지를 발산하는 고양이.
이래서 다들 고양이를 가리켜 ‘이해할 수 없는 생명체’라고 부르나봅니다. 집사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신나게 세탁기통을 굴리는 고양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때문에 빵 터짐”, “나 너한테 반했나”, “너 정말 못 말리는구나”, “오늘도 뒷목 붙잡는 중”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호빵맨 가방 등에 메고 짤막한 다리로 스쿠터 올라타려고 안간힘 쓰는 웰시코기
- 마트에서 장 보고 온 엄마 짐 무거워서 대신 들어주는 줄 알았던 리트리버의 대반전
- 잔디밭에서 폴짝 뛰어가는 토끼 잡겠다면서 짤막한 다리로 열심히 뛰는 웰시코기
- 꼿꼿한 자세로 벌떡 일어서더니 갑자기 먼 곳 빤히 바라보다가 천천히 앉는 고양이
- 테이프 가지고 놀고 싶어하는 아기가 사고 치지 않을까 걱정돼 빤히 쳐다보는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