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이제 100일도 안 남아… “한 살 더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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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올해는 어땠나요?”

2024년도의 마지막 날이 100일도 남지 않았다. 앞으로 99일 뒤면 우리는 2025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한다.

유독 길고 더웠던 여름 탓에 올해가 더욱 짧게 느껴져 아쉬움이 크다. 또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사고도 연달아 이어져 혼란스러운 한 해였다.

먼저 1월 12일 개막한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위르겐 클린스만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요르단에 0-2로 패배하며 4위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손흥민과 이강인이 몸싸움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오며 국민들의 충격은 배가 됐다. 대한민국 축구의 주축인 두 선수의 다툼에 많은 이들이 실망감을 표했다.

이강인이 손흥민을 직접 찾아가 사과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이 과정에서 축구협회의 무능이 여실히 드러나며 팬들의 분노가 커졌다.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다.

연예계도 좀처럼 조용할 틈이 없었다. 3월에 ‘집단 성폭행·불법 촬영’으로 실형을 산 정준영이 5년의 복역 끝에 출소했다. 4월에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 갈등 끝에 진행한 기자회견이 다수의 어록을 남기며 화제가 됐다.

방탄소년단 슈가 / Instagram 'agustd'

또한 5월, 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 뺑소니로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8월에는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무엇보다 많은 이들이 응급실 대란으로 불편을 겪고 있으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오물 풍선 살포가 지속되며 불안도 커지고 있다.

10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좋은 일만 일어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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