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최화정, 블랙핑크 로제 자리 꿰찼다… 설화수 앰버서더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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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설화수 앰버서더 발탁

뉴스1

블랙핑크 로제에 이어 방송인 최화정(63)이 국내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의 앰버서더가 됐다.

지난 11일 아모레퍼시픽은 “최화정을 설화수 한국 앰버서더로 선정했다”며 “이달부터 설화수 스킨케어 제품의 공식 홍보 모델로 활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설화수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발탁된 최화정은 첫 공식 석상으로 전날(10일) 서울 종로구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 자음생크림 출시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화정은 “60대에 설화수 모델이 돼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1970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45년간 연기자, 쇼호스트, MC 등으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또한 그는 1996년 11월 14일 파워FM 개국과 함께 SBS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27년간 진행해 왔다.

지난 6월 라디오 DJ 자리에서 내려온 그는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최화정을 모델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60대라고 믿기지 않는 밝은 에너지를 갖고 있으며 자기 관리의 아이콘으로 통한다”며 “자신감 있고 당당한 이미지와 브랜드 타깃 고객을 고려해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최화정의 설화수 앰버서더 발탁 소식에 누리꾼들은 “너무 잘 어울린다”, “제자리 찾은 느낌”, “모델 잘 뽑은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설화수, 송혜교·블랙핑크 로제 모델로 활약

YouTube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한편 설화수는 아모레퍼시픽의 고가 한방화장품 브랜드로, 중년층을 주 고객층으로 삼고 있다.

1997년 브랜드 론칭 후 20년간 ‘노 모델’ 전략을 고수하다 타깃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2018년 배우 송혜교를 첫 모델로 발탁했다.

이후 2022년부터 K팝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2년 동안 설화수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했다.

로제와의 앰버서더 계약은 지난 7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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