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불 난 집’에 고립된 토끼들을 살리려고 벽 위로 올라간 남성이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았다고 지난 10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Wake Up Singapore’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카장에 위치한 한 저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집 안을 뒤덮었다.
저택 창가에는 토끼우리가 붙어있었는데, 당시 우리 안에 있던 토끼들은 대피하지 못한 상태였다. 집안에 번진 불길은 당장이라도 토끼우리를 삼킬 듯 했는데.
놀랍게도 한 남성이 토끼들을 구하고자 불 난 집으로 향했다.
한 틱톡 유저(@banujeeva8)가 지난 7일 공개한 영상은 남성이 토끼를 구조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남성은 저택 외벽에 붙어 있는 지지대를 붙들고 우리 안에 있는 물건을 아래로 버린 뒤 안으로 손을 넣었다. 남성의 머리 위에선 불길이 치솟고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 아찔한 상황.
하지만 남성은 침착하고 기민하게 토끼를 잡아서 불길이 닿지 않은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이제 남은 토끼는 단 한 마리. 녀석은 남성이 무서웠는지 이리저리 도망 다녔다.
결국 남성은 토끼를 잡기 위해 장비를 들고 다시 밑바닥을 뜯어냈다.
녀석을 잡는 순간은 영상에 담기지 않았으나 토끼 두 마리는 모두 무사히 구조된 모양이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살아남은 토끼 두 마리가 통에 담겨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공개한 틱톡 유저도 댓글을 통해 “토끼들은 모두 안전합니다”라며 녀석들의 근황을 전했다.
작지만 소중한 생명을 구한 남성. 그의 활약을 지켜본 네티즌은 “당신은 진정한 영웅입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용감한 분이십니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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