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필수! 남는 식재료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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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시는 분들이라면 식재료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매일 시켜 먹는 배달에 지쳐 직접 요리를 해먹고 나면 남는 식재료만 한 더미. 냉장고에 대충 보관했다가 나중에 보면 결국 다 음식물 쓰레기가 되어있죠

보관만 제대로 해도 아까운 식재료들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더 오랫동안 보관하고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지금부터 아까운 재료비도 아끼고, 보기 싫은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는 여러 가지 식재료 보관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자취 요리 필수 재료

요리하는 자취러에게 필수 재료인 달걀, 양파, 대파, 마늘 보관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먼저, 탱글탱글한 노른자를 유지할 수 있는 달걀 보관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달걀 껍데기는 보이지 않는 구멍을 통해 숨을 쉬고 있어서 잘못 보관하면 소비기한보다 빠르게 수분이 증발하고 미생물이 들어가 상할 수 있어요. 그래서 뚜껑이 달린 통에 보관하면 더욱 좋답니다.

트레이에 넣어서 보관할 때는 오목한 부분이 위로 가도록 놓아주세요. 달걀이 숨을 쉬는 부분이라서 오목한 부분이 위로 향하게 놓아야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볶음밥 단골손님인 양파수분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사용하고 남은 양파를 키친타올을 이용해 물기를 닦아주세요. 그런 다음에 랩으로 하나씩 꽁꽁 싸서 지퍼백에 보관하면 끝!

라면에 넣고 남은 대파는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요? 먼저, 뿌리와 줄기 끝을 제거한 후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나눈 뒤 물기를 닦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고 냉동 보관하면 편하고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어요.

미리 잘라서 보관하면 활용도가 더욱 높겠죠?

다진 마늘은 냉장 보관보다는 냉동 보관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요리할 때도 활용하기 쉽지만 마늘의 변색을 최대한 막을 수 있어요. 냉동 보관하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요.

지퍼백에 다진 마늘을 듬뿍 넣고 납작하게 눌러 평평하게 만들어 주세요. 그런 뒤에 칼등을 이용해 1회분 크기로 꾹꾹 눌러 모양을 만들어준 뒤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하면 필요할 때 하나씩 똑똑 떼어서 활용할 수 있어요.

얼음틀이나 큐브틀이 있는 경우에는 더 간단해요. 틀 안에 적당량을 넣어준 뒤 냉동해 주면 끝!

다진 마늘이 아닌 깐 마늘은 이렇게 보관해 보세요!

빈 통에 설탕을 깔고 키친타올을 두 겹 정도 깔아 준 뒤, 그 위에 준비한 깐 마늘을 넣어주면 끝! 아래에 깔린 설탕이 습기를 흡수해 주어 오래오래 상하지 않고 보관할 수 있어요.

2. 다이어터들을 위한 재료

이번에는 다이어터들을 위한 필수 재료. 토마토, 바나나, 두부 보관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토마토는 껍질까지 모두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이 구매하시는 채소인데요. 토마토는 수분이 증발하는 걸 최소화하기 위해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한 뒤 겹치지 않도록 키친타올이나 랩으로 싸서 나누어 보관해 주는 것이 가장 오래 먹을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바나나는 낮은 온도에 약해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수분이 증발해 금방 건조해져요. 뿐만 아니라 바나나를 냉장 보관하면 빠른 속도로 검게 변색된답니다.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바나나는 껍질이 두꺼운 대신 속이 물러 바닥에 닿는 부분이 쉽게 상해요. 실온 보관이라고 해서 주방 상판 위에 올려두었다가 새까매져버린 경험 있을 거예요. 바닥에 두는 대신 바나나 걸이를 사용해 공중에 띄워놓으면 쉽게 변색될 걱정이 없어요.

두 번째 방법은 랩이나 호일을 사용해 바나나의 꼭지 부분을 감싸주세요. 꼭지를 감싸두면 바나나가 검게 변색되는 걸 완화시켜준다고 해요.

두부는 밀폐용기에 담아 생수를 잠길 정도로 부어주고 소금 또는 식초를 약간 넣어 냉장 보관해 주세요. 소금과 식초를 활용하면 더 안전하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요. 물을 자주 갈아주면 더 좋아요.

3. 호불호 있는 야채와 과일들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극명한 채소 오이. 샐러드나 샌드위치, 오이김치 등 여기저기 활용해 먹을 방법이 많아서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인기 만점인 오이의 보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오이는 세척하지 않고 키친타올에 하나씩 돌돌 말아서 냉장고에 보관해 주세요. 물기가 있으면 서로 물이 생겨 쉽게 물러버리거든요. 이미 세척했다면 물기를 꼼꼼히 제거한 뒤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오이는 서로 닿으면 무르기 쉬운 채소라 하나씩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이때, 꼭지가 위로 향하도록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면 훨씬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요.

과일은 키친타올에 잘 싸서 냉장 보관하면 웬만큼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는데요. 특별히 사과는 보관할 때 주의해 주셔야 해요. 사과는 에틸렌 가스를 분출해서 주변 다른 과일이나 채소들을 빠르게 숙성시켜 신선도를 떨어뜨려버려요. 그래서 별도로 분리해서 보관해 주셔야 합니다. 

깎아놓은 사과를 보관할 때는 레몬즙을 뿌린 물이나 소금물, 설탕물에 잠깐 담근 후에 보관하면 갈색으로 변색되는 걸 막을 수 있어요.

번거로운 보관방법 때문에 귀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대로 보관하면 이왕 산 식재료들을 아깝게 버리지 않고 훨씬 싱싱하게 오랫동안 먹을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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