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에서 봤을 때 분명히 하늘 위로 쫑긋 솟아오른 양쪽 귀와 새하얀 털 때문에 토끼로 보인 동물이 있습니다.
누가 봐도 토끼인 줄 알았는데 잠시후 이 동물이 뒤돌아서더니 뛰는 자세가 심상치 않은 것 아니겠습니까.
알고 봤더니 이 동물은 토끼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동물의 진짜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모두를 놀라게 만든 이 동물이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호주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영상 속에는 새하얀 털복숭이 동물이 다소곳하게 앉아 있었죠.
이 동물이 앉아 있는 모습을 봤을 때 언뜻 보면 토끼처럼 보입니다. 새하얀 털과 작은 얼굴로 귀여움을 더해 토끼가 아닌가 의심이 드는데요.
또 다른 각도에서 보면 친칠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오동통하게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친칠라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상황.
잠시후 이 동물은 뒤돌아서 뛰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통통 뛰어서 말이죠. 이 동물은 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긴 꼬리가 드러났습니다.
이 동물의 정체가 무엇인지 눈치 차리셨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이 동물의 진짜 정체는 토끼도, 친칠라도 아니었습니다. 캥거루였죠.
캥거루의 털이 새하얀 경우는 매우 보기 드문 일입니다. 즉, 알비노 캥거루였던 것. 알비노 현상은 몸에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면서 유전자 변이 현상이 일어난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알비노 현상으로 인해서 몸에 색소가 나타나지 않아 털이나 피부가 하얗게 되는 것인데요. 이 캥거루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고 또 봐도 토끼인 줄 알았다가 뒤늦게 정체가 캥거루인 것으로 밝혀진 이 동물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신기하네요”, “나 진짜 토끼인 줄 알았는데 반전이네”, “알비노 아기 캥거루인 듯”, “너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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