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에서 살다가 사람들에게 잡혀 좁고 좁은 동물원 우리 안에 갇혀 살게 된 호랑이가 있습니다. 억압된 삶으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가 너무 컸던 것일까.
동물원 우리에서 지내던 호랑이는 결국 스트레스로 인해서 한쪽 시력을 잃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동물원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해 있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에는 제우스(Zeus)라는 이름의 호랑이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호랑이 제우스는 동물원에서 지내기 전만 하더라도 야생에서 지냈던 호랑이였는데요. 안타깝게도 좁은 동물원 우리 안에 갇혀 지내게 됐고 이후 녀석의 몸에는 큰 변화가 생겼죠.
좁고 좁은 동물원 우리 안에 갇혀 지낸 스트레스 탓에 한쪽 시력을 잃게 된 것입니다. 결국 호랑이 제우스는 동물구조단체 도움을 받아 좁은 동물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는데요.
현재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지내고 있다는 호랑이 제우스. 하지만 이미 잃은 한쪽 눈의 시력은 되돌릴 수 없는 상황.
무엇보다도 다행인 점은 낯선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다는 것인데요. 다만 한쪽 시력을 잃어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어 씁쓸할 따름입니다.
동물구조단체 측 관계자들은 생일을 맞이한 호랑이 제우스를 위해 조촐한 생일 파티도 열어주는 등 지극 정성으로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호랑이 제우스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강제로 좁은 동물원 우리 안에 갇혀 살다가 자유의 몸이 된 녀석.
과연 동물원이라는 존재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동물들에게는 또 다른 이름의 구속이나 억압은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사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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