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학원가에서 만난 고등학생들이 말하는 ‘중경외시’
대학 입시 학원가들이 밀집돼 있어 입시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시 강남구의 대치동.
이곳에서 고등학생들에게 ‘중경외시(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가 명문대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은 설문 결과가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엑스캠퍼스 X_CAMPUS’에는 ‘중경외시는 명문대일까? 좋은 대학의 기준, 강남 대치동 학원가 고등학생들의 인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 등장한 고3 여학생 A양은 목표를 ‘서성한(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나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라고 답했다.
“중경외시는 명문대 VS 서성한 정도는 돼야” 반응 엇갈려
중경외시가 명문대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제가 고3이라 중경외시만 가도 기쁠 것 같은데 부모님은 만족 못 하실 것 같다”며 “내가 다니면서 부끄럽지 않은 학교가 명문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서울대를 목표로 한다는 고3 남학생 B군은 같은 질문에 “중경외시를 모른다”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다만 중경외시를 명문대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등장한 고등학생들 역시 중경외시를 명문대로 생각한다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영상 말미에는 중경외시가 명문대라는 것에 반박하는 고등학생들이 등장했다.
연세대를 목표로 한다는 고1 남학생 C군은 “(중경외시가)그렇게 명문대는 아니지 않냐”며 “대부분 서성한 이상 정도는 가려고 생각한다. 연고대 정도가 명문대”라고 답했다.
이어 연세대를 목표로 하는 고3 여학생 D양은 “선배들이 대학 가는 걸 보면 보통 그 위 대학을 많이 가는 것 같다. 제 기준 중경외시는 그렇게 높은 대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성한 정도 이상 되어야 명문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원래 고등학생들은 꿈이 큰 거다”, “적어도 원서 써본 사람한테 물어봐야지”, “중경외시 상위 5퍼인데 명문대가 아니라는 건 뭐냐”, “대치동은 다르구나”, “서성한 정도는 돼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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