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장이 복권 판매점에 군복 걸어놓은 이유
창원에서 복권 판매점을 운영하는 32살 사장님이 가게에 전투복을 걸어놓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술에 취한 손님 등이 성적인 농담을 한다거나 성희롱을 많이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달 2일 유튜브 채널 ‘직업의모든것 All about jobs’에는 “여사장님이 로또방에 군복을 걸어놓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복권 판매점을 운영하는 사장님 박씨는 진상 손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손님들로부터 ‘내가 로또 당첨되면 아가씨를 사러 오겠다, 너는 1억이면 사냐’ 등의 성희롱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성희롱을 일삼는 손님들은 60~70대 할아버지뻘이었다고 한다. 그는 “언제 쉬냐고 물어보거나 같이 술 한잔하자는 말도 한다. 여자친구 하라는 경우도 있다”며 “너무 충격받아서 정신과 약까지 먹었다“고 했다.
“만 원 팔면 500원 남아” 수익 공개
그러면서 “(전투복을 걸어두고 나서는) 이상하게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다”면서 “오히려 20~40대분들은 점잖으시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수익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는 “만 원 팔면 500원 남는다. 즉석복권하고 연금복권은 10% 남는다“면서 “1, 2등 당첨자가 나와도 그냥 나온 거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계산대 앞에 남자친구랑 같이 찍은 사진 놓아두는 것도 좋겠다”, “할아버지 손님들 성희롱 너무 충격적이다”, “모든 게 힘든 대한민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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