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명 영화감독 2년 전 코로나로 사망… 뒤늦게 알려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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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윈카이 

홍콩 유명 영화감독 겸 할리우드 무술감독 윈카이(원규, 영어이름 코리 웬)가 2년 전 코로나로 인해 향년 71세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화배우 청룽(성룡)이 소셜미디어에 원카이의 사망 소식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원카이의 사망 소속이 알려지자 홍콩영화인협회 원카이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윈카이는 유짐웬 문하에서 훙진바오(홍금보)와 청룽 등 사제들과 ‘칠소복(七小福)’을 구성, 홍콩 무술영화계를 주도하면서 홍콩영화 부흥기를 이끌었다.

영화 ‘촉산’ 등 다수 영화에서 주연으로 출연했고, 양자경 주연 ‘예스 마담’, 청룽 주연 ‘비룡맹장 ‘등을 감독했다.

1990년대 들어서는 리롄제(이연걸)와 함께 ‘보디가드’ 등을 히트시켰고, 이후 리롄제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할리우드에서 ‘리쎌웨폰 4’, ‘로미오 머스트 다이’ 등 무술감독으로 활약했다.

윈카이의 사망 사실은 그동안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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