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무래도 어마무시하고 날카로운 이빨과 우람한 덩치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보통 악어는 대형 파충류로 분류가 되는데 강이나 호수, 습지 등 수중생활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악어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몸 전체가 단단한 골판으로 보강된 큰 비늘판으로 뒤덮여 있죠. 그런데 악어도 알고보면 하늘을 향해 솟구쳐서 날아오른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여기 실제로 나무에 매달려 있는 박쥐를 사냥하기 위해서 물속에서 튀어나와 하늘 위로 솟구쳐서 날아오르는 악어의 생각지 못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호주의 한 강변에서는 나뭇가지에 박쥐 무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때 물속에서 이들을 묵묵히 지켜보며 예의주시하고 있던 존재가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악어였습니다. 악어는 박쥐가 자신의 공복을 채우는데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물속에서 헤엄치며 사냥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죠.
악어가 박쥐를 사냥하기란 쉽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박쥐는 날개가 달려 있어 하늘을 날지만 악어에게는 날개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믿기지 않은 말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악어는 불가능이란 것이 결코 없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 보였습니다.
박쥐가 나뭇가지에 앉아 자리잡고 쉬고 있었을 때 악어는 기다렸다는 듯이 물속에서 솟구쳐 튀어 올라왔습니다.
그것도 자신의 매우 강한 꼬리를 좌우로 흔들어서 추진력을 발생 시켜 우람한 몸 전체가 공중 위로 솟구쳐 올라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목표물을 향해 있는 힘껏 솟구쳐 올라온 악어는 박쥐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 꼬리를 흔들었고 그 힘에 의해 악어는 조금이라도 더 솟구칠 수 있었죠.
잠시후 악어는 목표물인 박쥐를 보더니 입을 크게 벌려 한입에 집어 삼켰는데요. 단 몇 초만에 박쥐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도 전에 악어에게 잡아 먹히고 말았습니다.
평소 관찰할 수 없는 기회가 눈앞에서 생동감 있게 펼쳐진 현장에 할 말을 잃게 되는데요. 보고 또 봐도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악어의 비행입니다.
한편 테네시대학교 연구원 블라디미르 디네츠에 따르면 악어는 실제로 나무 위로 기어오른다고 합니다.
물론 나무에 올라갈 수 있는 발가락과 발 구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악어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 햇볕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나무에 기어 올라가는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악어의 신비함은 무궁무진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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