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군인 때보다 더 짧게 삭발한 감동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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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아쉬운 4위, 파리에서 첫 메달 도전

뉴스1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군인 신분일 때보다 더 짧은 머리로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그의 간절함과 의지가 담긴 헤어스타일에 국민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지난 7일 우상혁은 지난 7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 27을 넘어 공동 3위로 결선 무대에 올랐다. 11일 오전 2시에 열리는 결선에서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육상 선수가 트랙과 필드를 통틀어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결선에 오른 것은 우상혁이 처음이다. 3년 전 도쿄 대회에서 그는 2m 35의 깜짝 한국 신기록으로 4위로 차지했다.

도쿄올림픽에서 아쉽게 시상대에 서는 못했던 우상혁은 반드시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우상혁은 도쿄올림픽 당시 국군체육부대 소속이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짧은 완벽한 ‘빡빡머리’다.

우상혁은 올해 4월 홍콩 전지훈련 중 직접 삭발했다. 그는 “파리에서 1cm라도 더 높이 뛰고 싶은 마음에 삭발했다. 머리카락을 밀면서 초심도 떠올렸다“고 했다. 우상혁은 어느 때보다도 간절하게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만약 우상혁이 시상대에 오른다면 한국인 올림픽 육상 트랙·필드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된다. 강한 정신력으로 도전하는 우상혁은 “이왕 하는 거 꼭대기에 오르고 싶다. 한국인 올림픽 육상 트랙·필드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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